연수구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아동학대를 시작으로 전국의 어린이집의 학대사실들이 줄줄이 터지다 못해 국공립 어린이집에서까지 아동학대가 있었다. 연수구 학대영상을 보고 내아이도 아닌데 느끼는 분노는 만약 내 아이가 저렇게 당했다면 나는 진짜 법이고 뭐고 못참았을 거란 생각이었다. 국공립 어린이집에서까지 이런걸 보면 애들은 부모가 데리고 있는게 제일 낫겠다는 생각이지만 현실은 그럴수 없으니 답답하다.
전국의 모든 어린이집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겠지만 어떻게 내 아이가 다는 곳은 아니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 주위에도 보면 우리애가 학대받는게 아닌가 하는 징후를 느끼는 부모들이 몇 된다.그렇다고 무작정 어린이집에 학대의혹을 제기하기는 매우 조심스럽다. 어린이집 입학이 쉽지 않기 때문에 괜한 소리를 했다가 혹시나 우리 아이에게 해가 오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이고 또 실제로 의혹을 제기할거면 그만 보낼 각오로 해야만 한다.
아동학대가 이슈되기전에 우리 애들도 30개월까지 집에서 있다가 3개월정도 어린이집에 보냈었다.어느 육아서적에도 나온것처럼 3돌까지 꼭 엄마품에서 키우자 했었는데 한명도 아니고 개구진 둥이에 와이프가 수술까지 받은 상황이라 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30개월까지 엄마품에서 애착형성이 잘 되서인지 잘 적응하고 재밌게 잘 다녔었는데 감기가 끊이질 않아 모세기관지염에 중이염까지 걸려 심해지면 수술해야 한다는 소릴듣고 어린이집을 그만둬야 했다.
어린이집을 관두고 문화센터도 가보고, 키즈카페 투어도 해보고, 장모님 도움도 받아보고, 가사도우미를 불러 집안일을 하게하고 와이프가 애들과 놀아보기도 하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봤지만 집사람은 늘 체력의 한계였다. 요양을 해야 할 상황인데 그러고 있으니 다시 어린이집을 보내야 하나 하던차에 와이프가 찾아낸게 놀이시터였다.애들 어릴때 베이비시터의 도움을 받은적이 있는데 놀이시터가 있는 줄은 몰랐다.
밀가루에 색찰흙으로 얼굴 만들고 찍기놀이 하는 모습이다.
회사에서 일하고 있으면
와이프가 놀이장면을 찍어보내면서
너무 잘한다고 칭찬에 칭찬.
놀이수업을 하다가 엄마가 주는 간식도 먹고,
한번씩 와서 안기기도 하고,
애들이 너무너무 행복해 한다는~
놀이시터 선생님이 교구를 직접 가지고 와서
찰흙놀이, 색종이접기, 밀가루 놀이, 그림그리기,
만들기 등등 매번 커리큘럼도 다양하다.
어린이집 2회정도 40분씩 하던 수업을 집에와서 와이프가 보는앞에서 세시간씩 수업을 한다. CCTV가 못보는 사각지대도 없고 엄마가 함께 있으니 애들정서에도 좋은거 같고 아동학대는 있을수가 없다. 일주일에 세번수업하고 한달에 40~50만원선이라 비싼편이지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이라 우선은 계속 이용할 생각이다. 다사랑 보육서비스 http://www.das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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